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정보 및 줄거리를 살펴보고, 영화를 시청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들에 대해서도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상황이라는 주제로 작성을 한 뒤, 네빌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할 때 드러나는 윤리적 측면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써 보는 글이기 때문에 영화의 리뷰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정보 및 줄거리
영화는 리처드 매드슨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감독은 프란시스 로렌스이며, 주연은 윌 스미스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암 치료를 위한 바이러스 개발 실험에서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인 뉴욕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변이로 인해 생겨난 변종 인류와 인간들이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극장판과 감독판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영화는 암 치료 약을 개발한 앨리스 크리핀과의 인터뷰를 시작하는 TV 앵커는 그녀가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작하여 암을 치료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밝히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세계는 3년 후 세계는 멸망하고, 로버트 네빌은 인적이 없는 뉴욕을 살아갑니다. 시계에서 알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집의 모든 창문 안쪽에 달린 철문과 현관까지 걸어 잠급니다. 해가 진 바깥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괴성을 들으며 욕조 안에서 총을 껴안은 채 새우잠을 청합니다.
네빌은 뉴욕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바이러스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실험을 통해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네빌은 어느 건물 내부에서 생존자의 아지트로 보이던 곳에서 식량과 술을 발견하게 됩니다. 네빌은 자신이 녹음한 것 중에 생존자가 있다면 오라고 한 부두에 도착하지만, 부두에서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네빌은 홀로 골프를 치며 시간을 보내다가 사슴을 발견하게 됩니다. 강아지 샘이 사슴을 쫓아가다가 건물 안으로 따라 들어가게 됩니다. 네빌은 총에 달린 조명을 이용해 수색을 시도하다가 감염자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네빌은 샘과 함께 감염자들과 싸우며 탈출하게 되고, 그곳에서 확보했던 감염자를 가지고 집에서 실험을 시도합니다. 실험을 실패하고, 네빌은 괴생물체들의 사회성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인간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네빌 가족은 검역소에서 비감염자로 판명되어 무사히 검역소를 통과합니다. 가족들은 헬기를 타고 떠나게 되고, 딸은 네빌에게 "아빠 이것 봐, 나비야."라고 말합니다. 네빌은 아침을 맞이하고, 생존자 소집 장소에 들른 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앞에서 마네킹 프레드를 발견합니다. 네빌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자 프레드를 총으로 쏜 후 패닉 상태에 빠져 사방의 건물을 향해 쏩니다. 마네킹은 함정이었고, 네빌은 올가미에 다리가 걸려 거꾸로 매달리는 중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합니다. 해가 거의 진 상태에서 정신을 차린 네빌은 차량으로 도망치는데, 감염된 개 세 마리에게 쫓기기 시작합니다, 네빌은 권총으로 개를 사살하지만, 샘이 중상을 입게 됩니다. 네빌은 힘겹게 샘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네빌은 실험실에서 샘에게 시약을 투여했지만, 감염 징후가 나타나서 샘의 목을 졸라 보내주게 됩니다. 이후 네빌은 종종 레코드 가게에 들러 외로움을 달랠 겸 마네킹과 이야기를 나누며 울먹거립니다. 네빌은 차를 몰고 부두로 가 감염자들을 상대로 싸우는데 실패하고 리더로 보이는 감염자에게 공격당하지만 의문의 여성이 나타나 리더를 내쫓습니다. 집에서 눈을 떠보니, 안나와 꼬마 이든이 있습니다. 안나는 네빌의 생존자 소집 방송을 듣고 왔으며, 생존자 기지가 있는 버몬트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네빌은 안나에게서 추운 곳에서는 바이러스가 기를 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집 근처에 감염자들이 오는 것을 확인한 네빌은 안나와 이든을 숨기고, 감염자들과 육탄전을 벌이다가 지하실까지 후퇴하게 됩니다. 거기서 네빌과 안나는 실패한 줄 알았던 여성 감염자가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희망을 찾은 네빌은 감염자들에게 치료하고 구할 수 있다며 호소하지만, 분노에 가득 찬 감염자들에게는 그 목소리가 닿지 않았고, 강화유리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감독판에서는 대장 감염자가 강화유리를 박살내려다 멈추고, 여성 감염자 등에 새겨진 나비 문신을 의미하는 나비를 손으로 그립니다. 이를 보고 네빌은 자신의 딸이 나비를 그렸던 장면을 떠올리고 여성 감염자를 넘겨주게 됩니다. 이후 대장 감염자는 실험 자료 보고 네빌에게 항의를 합니다. 네빌은 감염자들 역시 인간이며, 자신이 사람을 잡아가는 전설 속의 괴물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감염자들이 모두 돌아가고, 네빌과 안나, 이든은 생존자들이 있는 곳으로 떠납니다. 안나는 정착촌을 떠나면서 매일 라디오 방송을 송신하여 자신들이 향하는 곳에 생존자의 정착지가 있음을 알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상황이라면
영화의 주인공 네빌 역을 맡은 윌 스미스의 연기가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들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특히, 감염된 샘을 떠나보내고 혼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서의 외로움과 절망감을 표현한 장면에서의 연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에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다면, 어떤 감정들이 스쳐 지나갈까요. 영화 속 네빌이 경험한 것처럼, 혼자 남겨진 상황에서는 외로움과 두려움이 나를 습격할 것입니다. 우선, 외로움은 혼자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나는 전설이다의 네빌로 이러한 외로움 때문에 신호탑으로 올라가 외쳤던 것을 기억합니다. 두려움 역시 혼자 있는 상황에서 더욱 커질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안감과 불안정감도 나타날 것입니다. 불안감은 언제 어디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타날 것이며, 불안정감은 상황이 변화하면서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불안한 감정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희망과 결심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빌은 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희생을 감수하며 자신의 삶을 유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혼자 남겨진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혼자 남겨진다는 생각은 매우 끔찍하고 불안한 감정을 일으키게 됩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생존 기술을 찾아 공부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서는 살아남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외롭고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도 될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없이는 살아가기가 힘들 것입니다.
네빌이 치료법 개발을 위해서 한 실험의 문제점
영화에서 치료법을 찾기 위해 감염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하지만, 나중에 감염자들 역시 인간이며, 오히려 자신이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잡아가는 전설 속의 괴물에 된 것을 깨닫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만, 네빌이 한 실험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만으로 네빌이 한 실험의 문제점을 주제로 하여 간략하게 서술해 보려고 합니다.
네빌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상대로 실험을 한 행동은 현대사회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윤리적 측면에서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인간 존엄성을 침해했다는 점입니다.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존엄성과 인권이 침해되었습니다. 둘째, 윤리적 규범의 위반했다는 점입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윤리적 규범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이러한 실험은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권이 침해되어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명분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실험은 엄격한 규제와 허가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경우, 대상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면서 윤리적 규범을 준수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또한 인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의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